강아지 간식을 수제로 만들기로 했어요
저희집에는 정말 애지중지 가족처럼
키우고 있는 반려견이 있습니다.
얼마나 소중한 존재냐고 물으신다면,
강아지의 수명이 평균 15년이라고 한다면,
제가 가지고 있는 수명을 나눌 수 만 있다면
나눠서라도 죽을때까지 함께하고 싶은
마음이라고 설명하면 딱 맞을 것 같네요.
집에서도 애교쟁이로 사랑은 한몸에 받고
있답니다.
어떨때는 강아지가 사람보다 낫다는 말들을
하시는데 제가 볼 때에는,
어떤때는이 아니라, 강아지는 항상 사람보다
낫다고 생각합니다.
제가 집에 늦게들어오는 날에도
어김없이 피곤할텐데도 나와서 인사를
해준다던지, 아침에 출근을 할 때에도
다들 자고 있는 아침에 혼자 나와서 배웅을
해주는 강아지에게 정말 고맙답니다.
어딜가도 되도록이면 같이 갈 수 있는
여행지를 고른다던지,
강아지때문에라도 외출을 짧게하는 습관이
몸에 배어있습니다.
혹시라도 피치못할 사정으로 함께 여행을
갈 수 없는 곳에 간다면, 애견 호텔링을
맡긴다던지 친구에게 부탁을 해서라도
절대 혼자있는 시간을 길게 하지 않는 편
입니다.
올해로 강아지가 9살이 되었어요
그동안은 시중에 판매를 하고 있는
간식들을 사서 먹였었는데,
지금 당장 이가 흔들리거나 상한 이는
없지만, 이제는 딱딱한 간식보다는
무언가 좀 더 부르더운 음식을 먹는게
이에 무리가 가지 않을 것이라는
생각이 들어서,
앞으로는 식재료를 사다가 간식을 직접
만들어주기로 했답니다.
요즘은 인터넷에 강아지 수제간식 만드는 법
이라는 단어만 검색을 해도,
수십개 수백개의 정보가 쏟아져 나오는
세상이라서, 쉽게 만들 수 있었답니다.
직접 만들어보니 딱히 손이 많이 가지도
않는 것 같고, 시중에서 파는 제품들은
방부제를 많이 넣기때문에 유통기한이 긴
경우가 있는데,
직접 만드는 경우에는 짧은 시간 동안만
급여를 해야해서 자주 만들어야한다는
단점이 있기는 하지만, 그래도 강아지를
위해서라면 부지런해지기로 했답니다.
아프지 않고, 내 곁에서 오랫동안
함께하면 소원이 없겠습니다.